주제파악 하고 살아라.
우리 아버지도 젊은 시절 본인이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기에
경기도 변두리에서 신혼을 시작했다.
내 어린시절은 주변에 논밭이 더 많았지.
하지만 아버지는 공기업 수장으로 될 때까지 골프도 즐기지 않았고 차도 없었다.
어머니 또한 사치 안부리고 알뜰하게 살았다.
그 혜택은 나에게 왔다.
한살 한살 먹어갈수록 나는 어느새 잘사는 집의 자식이 되어버렸지.
그런데 가만보면 주제파악 못하고 사는 것들이 많다.
우리집이 60평대 신축 아파트로 이사하고 난 뒤에 샀던 김치냉장고... 내 친구네는 이미 10여년 전에 있었다.
무려 전세에 살면서 말이다.
그집은 항상 우리집보다 티비가 컸고, 냉장고도 좋았고, 김치냉장고도 있었지. 하물며 차도 2대나 있었다.
내가 성인이 되었을 땐 우리집은 신축 60평대 아파트로 바뀌었지만 그 친구네는 예전 살던 그대로였다.
역시나 전세 그대로지.
난 일찍이 주제파악하고 사는 법을 부모에게 배웠다.
그리하여 1억을 모으고 나서야 그제서야 3천만원짜리 차를 샀다.
근데 주제파악 못하는 것들은 취업하자마자 할부로 차를 사버린다. 그리고 항상 하소연을 하지.
“돈이 안모인다” 고 말이다.
내가 아버지에게 배운 것 중 하나는
사람은 주제파악 하고 살면 그 인생 점점 나아진다는 것이다.
허세 부리지마라. 사치 부리지마라. 주제에 맞게 살아라.
그럼 어제보단 오늘이, 오늘보단 내일이
더 나은 사람이 될 것이다.
자기 보잘것없은 깨닮음을 세상의 진리인거 마냥 떠들고 다니는거 부터가 주제파악이 안되는건데 그건 모르네 ㅋㅋㅋㅋ.
사람마다 우선가치가 다른거지 그거를 뭐 대단한 깨닮음이라고 ㅋ.
집 포기하고 차 좋은거 사는 애들은 할부땡겨서 사는거고 너처럼 집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애들은 전세부터 구하는거지.
겁나 헛소리를 길게 적으면 그럴듯하게 보일꺼 같지만 적어보면 길게 적은 헛소리일 뿐이다. 정신차려